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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22대, 경기화성을)
[주요 발언]
"윤석열의 반헌법적 모습에 분노"‥다음 지도자는 헌법을 준수하는 분이"
"여당 시간 지연 전략은 오판"‥"다음 선거 더 크게 질 것"
국민의힘 이재명 트집잡기?‥"내란 앞에는 아무 것도 설득력 없어"
대선출마?‥"나이 제한 걸려도 윤 대통령 신속한 하야가 먼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젊은 고수 모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좀 가까이에서 봤고 잘아는 사람 중에 한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탄핵 심판 뭐 수사 하나도 응하지 않고 있어요. 어떤 심리일까요? 왜일까요?
◎ 이준석 > 우선 제가 예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묘사할 때 했던 말들 있잖아요. 돈키호테 벌거숭이 임금님 그 다음에 엄석대 이거 집합체인 거죠. 그래서 돈키호테적인 걸 먼저 보자면요. 이분은 세상을 보는 세계관 자체가 좀 왜곡돼 있습니다. 돈키호테는 평화롭게 돌아가는 풍차를 보고 저거 괴물이네 이러잖아요. 거인이네 이러잖아요. 저거를 쓰러뜨려야겠다. 이번에도 그런 거죠. 사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일반적인 대중과 많이 다른 것이고 이분이 MBC 보겠습니까? 이분 유튜브에서 그 왜곡된 세계관으로 지금까지 접해진 정보들 오늘까지도 아마 그런 거 보시면서 판단하시니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또 다른 면에서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그 외에 벌거숭이 임금님은 주변에서 아이고 잘한다 잘한다 사실은 벌거숭이로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말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게 있을 것이고요. 엄석대는 거기서 횡포를 부리면서 이 질서에 편입 안 되면 아주 큰 손해를 보는 것처럼 만들어 되면은 아주 큰 손해를 보는 것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란 여당에서도 이거를 도저히 컨트롤하고 이렇게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엄석대가 무너지고 나니까 나와서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이러고 있는데 사실은 상당히 많은 인원이 엄석대 질서에 동참했던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총체적 난국인 것이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이 상황에서 총체적 난국인 것이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그래도 탄핵된 이후에 서서히 미몽에서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내가 주변에 사람도 하나씩 떠나고 나만 남고 이러면 우리 옛날에 제가 참 윤석열 대통령 히틀러에 비유하면 너무 미안한 얘기인데 히틀러 묘사한 영화가 있어요. 마지막에 베를린이 함락되기 전에 자기 머릿속에는 여기 군대도 있고 저기 군대도 있었는데 마지막엔 다 군대가 서류상의 군대였고 없는 게 알려지니까 막 화내고 주변에다가 막 뭐라고 하고 이러거든요. 지금 아마 그 정도의 단계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의 변호한다는 석동현 변호사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근데 어제 기자들하고 얘기를 할 때 비상계엄 하나로 탄핵을 하고 수사한다라는 표현을 했어요. 윤 대통령과 만나서 소통을 한다고 하는 석 변호사인데 윤 대통령도 비슷한 인식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습니까?
◎ 이준석 > 원래 법을 다루는 분들 입장에서 사실 누군가에 대해서 기소도 하고 이렇게 할 때 다 했던 경험도 있을 텐데요. 당장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당수에 대해서 제1 야당의 당수에 대해서 가졌던 인식은 이와 비슷하냐 따지고 보면은 초밥을 먹었니부터 해가지고 그런 것에 비해서 그럼 내란이 계엄이 훨씬 덜 중한 것이냐. 선거법이나 아니면 초밥 이런 문제를 가지고도 굉장히 악인으로 묘사하고 이렇게 했던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 측이었는데 지금 이런 거 갖고 이러냐 이렇게 나오면은 경중이 안 맞잖아요. 어떤 사람은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갖고 있어가지고 초밥만 보고도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이런 사람이 있고 이런 역치가 다르겠죠. 근데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에 대해서 보여준 역치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엄격했거든요. 조국 대표에 대해서 바라볼 때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말들 그 다음에 수사할 때 했던 잣대들 이런 거에 비하면 지금 내란 상황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이 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리한다고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가 보는 인식이 과연 그게 공평한가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진행자 > 그걸 정당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까 다른 세계에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 이준석 > 이게 이런 거죠. 나는 대단한 목적을 갖고 이걸 했다라고 애국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아까 돈키호테적 발상인 거거든요. 멀쩡한 풍차 보고 괴물이라 생각하는 거나 아니면 선관위나 아니면 이런 곳을 들이치겠다고 생각하는 거나 망상이거든요. 망상 하에서 아직까지 행동이 목적 때문에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서서히 미몽에서 깨어날 거고요. 저도 석동현 변호사 사석에서도 뵌 적 있고 하지만은 석동현 변호사님도 기록을 찾아보면 부정선거에 대해서 굉장히 열정이 많으신 분이었거든요. 마지막까지도 어떻게 이런 상황이냐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석동현 변호사 얘기를 하시니까 어제 얘기를 할 때 수사보다는 탄핵 심판이 우선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럼 어쨌든 수사는 피해보겠다 뭐 이런 심리일까요? 어떤 심리일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일반적인 형사 소송이나 이런 것에서는 여러 가지가 겹쳐서 이렇게 수사 들어오고 그러면은 그런 걸 수사 당국의 편의를 봐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어쨌든 판단을 통해가지고 헌정질서 중단이 빨리 끝나야 되는 것도 당연히 대한민국에 중요한 것이고요. 내란이라는 중차대한 혐의를 놓고 증거 인멸이나 여러 가지 말맞추기가 이루어지기 전에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의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도 중요한 거거든요. 이 두 가지가 다 공히 중요한데 어느 것 하나를 우선한다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보면은 사실 수사가 늦어진다면 하나씩 말맞추기 하면서 진실에 근접하기 어려운 상황이 나올 겁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석동현 변호사가 하는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공수처에서 내일 원래 소환에 응하라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안 나가겠다고 지금 얘기를 한 상태거든요.
◎ 이준석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런 전모가 밝혀진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진술 정도만 남아 있으면은 그렇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특검이 처리되기 직전이기 때문에 솔직히 공수처 갔다가 특검 갔다가 이럴 수는 없지 않느냐 한 번만 가겠다 이런 인식에서 할 수 있는 말인데요. 문제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진술 하나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이 사건을 주도하고 가운데 서 있는 인물인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를 수사 안 하면 나머지 관계를 캐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특검에 그러면은요 아예 특검에 대해가지고 국민의힘이 화끈하게 동의를 해 주던지요. 국민의힘이 화끈하게 동의해주면 국민들이 그래 그럼 한 2주 뒤에 특검이 들어서서 2, 3주 뒤에 특검이 들어서 가지고 부른다 그러면 그때가 되겠네 이런 인식일 텐데 지금 특검은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쓸지 안 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특검으로 넘기자는 얘기를 하겠습니까? 다 이게 그러니까 논리적 모순 관계가 있는 거예요. 만약 저렇게 얘기할 거면요. 특검에 찬성하겠다. 지금 수사기관이 여러 곳에 있어가지고 나도 어디 나가야 될지 모르겠으니까 특검으로 국회에서 정리해주면은 거기에 내가 바로 나가가지고 진실을 밝히겠다 이러면 약간 얘기가 다를 수 있는데 특검도 싫어 공수처도 나가기 싫어 이러면은 국민들 입장에서 화만 나죠.
◎ 진행자 > 처음에 수사 기관 여러 군데서 소환 요구했을 때 그런 얘기를 했었죠. 석 변호사가 너무 여러 군데서 부르니까 그렇다라고 했는데 공수처로 일원화가 된 다음에도 같은 입장이에요. 그러면 결국은 체포영장 구속영장까지 가겠다 뭐 이런 심리일까요?
◎ 이준석 > 저는 그것을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오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특검을 차라리 받겠다라고 선언을 하든지 이런 게 필요한 거거든요. 근데 그렇게 안 하면서 그냥 가기 싫어, 이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정리가 됐는데도 안 나가겠다 이런 몽니부리기 정도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거든요. 좀 안타깝습니다. 이게 대통령이 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타 검사 출신 아닙니까? 그럼 이 수사의 절차라든지 우리가 생각해 봐가지고요. 만약에 다른 정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그때 공수처장이나 아니면 특별검사로 윤석열 검사가 있어서 생각해 보십시오. 한동훈 검사 시켜가지고 맨날 브리핑하고 맨날 불러다가 이렇게 망신주기 하고 다 했을 거 아닙니까? 본인이 수사했으면 이렇게 하겠습니까?
◎ 진행자 > 일각에서 변호인단이나 대리인단이 구성이 안 돼서 그렇다, 구성을 못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합니다.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외신에서 한번 평가해 달라고 그래가지고요. 사실 그들이 어떻게 영어로 번역했을지 모르겠지만은 꼴 좋다라고 제가 했었거든요. 제가 사실 괜히 그거를 얘기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이분이 살아온 삶이 평가하기가 민망해서 그렇습니다. 사실 법조계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했는데 정작 본인이 누구 임명한 사람들도 있고 이럴 텐데 이럴 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것 이분이 정말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인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탄핵 심판에 직접 나가서 변론을 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그게 지금 변호사 구하는데 하나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런 생각하는 게 이게 변호사 입장에서도 본인이 훌륭한 변호사들은 내가 법률적인 방어 전략을 세워가지고 얘기하고 이렇게 하면 이 전략을 좀 의뢰인이 받아들이고 해야 되는데 국민 모두 다 윤석열 대통령 성격이 어떤지 알지 않습니까? 청개구리 본성이 있기 때문에 가서 내가 뭘 하자 그러면 그건 아니야 그러면 자기 마음대로 또 할 거거든요. 근데 불명예는 대리하는 변호사가 다 나중에 지게 되는 상황 너는 변호를 왜 이렇게 한 거야? 사실은 의뢰인이 말 안 들었겠죠. 그런데 그런 상황 때문에라도 이분 변호하는 거는 굉장히 두 번 세 번 재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인가요? 석동현 변호사가 보면 대통령이 직접 당당히 소신껏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고 얘기한 부분이 어쩌면 그런 부분하고 맥락이 닿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석동현 변호사 본인도 법률가로서 전문가일 텐데 나는 변호인 선임되는 건 아니고
◎ 진행자 > 변호인단에 안 들어간다고 그래요.
◎ 이준석 > 대리인격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은 석동현 변호사 입장에서도 대리해 봤자 내 말 듣겠나 이런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진행자 > 석 변호사 얘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 석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발언을 많이 하잖아요. 지금 기자들에게 장외 여론전일까요, 지지층 결집일까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제가 봤을 때는 효과는 전혀 없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궁여지책이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을 만큼 그다지 논리적인 그런 반응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까 제가 말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만약에 이 자리에 특별검사나 아니면 공수처장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우리 국민들이 다 알아요. 그때 조국 장관 수사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수사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거의 한 사람을 망신 주기의 그런 상황까지 몰아가면서 수사하고 했던 게 윤석열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지금 본인에 대해서는 엄격하지 못한 것 이런 것 때문에라도 국민의 공감을 살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탄핵 심판 서류 하도 안 받으니까 헌재가 어제 그냥 심리에 착수하겠다 받은 걸로 간주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진행 차질 없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건.
◎ 이준석 > 참 부끄러운 겁니다. 제가 그래서 최근에 저도 제 페이스북에다 한 번 썼던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인 행위 때문에 앞으로 조기 대선을 치러야 될지도 모르는데 이런 행위가 여기저기 전염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재판 회피 전략, 탄핵 심판 회피 전략에 더불어 가지고 최근에 같이 뉴스에 보도된 게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결국엔 국선 변호인이 선임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선거법 2심 재판에 대한 절차가 지연되다 보니까 재판부가 그렇게 변호인 선임 안 할 거면 국선 변호인 우리가 해줄게 이렇게 해서 된 건데 사실 반헌법적인 대통령의 퇴임 또는 탄핵 이후에는 저는 그 다음에는 적어도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그런 다음 지도자가 서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런 행동이 길어지면 이재명 대표도 그런 헌법을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헌법에 보면 대통령은 형사 소추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거든요. 근데 그것이 소추만 얘기하는 거냐 아니면 재판까지 의미하는 거냐는 약간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은 혹시라도 이재명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이런 절차를 지연시켜가지고 본인의 피선거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 행위 자체도 나중에 국민들이 판단할 테니까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도 이재명 대표도 그런 오해를 안 샀으면 좋겠다. 두 분 다 공교롭게도 법을 잘 아는 법률가시기 때문에 저는 이걸 잘 몰라서 그랬다기보다는 오히려 잘 알기 때문에 이러고 있다라는 의심을 자꾸 사는 겁니다. 그런 모습은 안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정치 지도자들이 법을 지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준석 > 그렇죠. 당연히 이재명 대표가 재판하시면서 최대한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증인을 많이 신청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당연히 자기 방어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지금 윤석열 통령이 한남동 몇 번지 사는 지 온 국민이 알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 거소가 어딘지 다 알고 있고요. 의원회관 주소가 어딘지 다 알고 있는데 송달거부 이런 거는 솔직히 그런 방어권의 영역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술적인 어떤 방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 진행자 > 헌재에서 탄핵 심판이 좀 제대로 진행이 되려면 9인 체제가 돼야 된다는 얘기를 다들 하시잖아요. 근데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라 여야 합의를 해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 이준석 > 솔직히 말하면은 지금 한덕수 대행께서 본인도 권한대행으로서 판단할 그런 권한이 있지만 지금 국민들은 어처구니없는 계엄, 그리고 그에 따른 탄핵이 사실상 너무나도 분개할 만한 상황인 겁니다. 지금 연말인데 소상공인들은 예약도 취소되고 이렇게 해서 어려워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우리를 바라보면서 저 나라가 유례없는 정치적 불안정성을 겪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한덕수 대행께서 여러 가지 본인도 관료로 살아오셨으니까 원칙이 있으시겠지만 지금은 대전제로 이 혼란을 빨리 종식시킨다라는 그런 대의를 가지고 판단들을 하셔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저는 헌법재판소가 9명 체제로 빨리 완성이 돼서 결국에는 큰 리스크 없이, 왜냐하면 6명으로 진행하다 보면요. 사실 여섯 분의 헌법재판관 중에 갑자기 의료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거니까 불안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9명을 채워서 그런 안정적인 판단을 내려야 되는데 너무 다른 고민이 많으신 게 아닌가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국회의 몫이기 때문에 임명할 수 있다라는 견해가 지금 대부분인 것 같은데 한 권한대행이 책임을 회피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기는 하거든요.
◎ 이준석 > 거기에 대해서 자꾸 국민의힘 쪽에서 아주 소수 해석에 가까운 이런 조항들을 들고 나와서 절차를 지연시키는 얘기를 하는데요. 국민의힘이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재판이나 이런 절차를 지연시켜가지고 시간을 벌겠다는 그 의도에서 저는 별로 얻을 게 없어 보여요. 이게 지연되면 국민들이 오히려 국민의힘이 저 내란을 옹호하고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려는 분위기로 가는 것이냐 의심 사면요. 그 다음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더 크게 회초리 받습니다. 회초리로 받을 거 곤장 맞습니다. 저는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의힘도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빨리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되는데 뭐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 진행자 > 아까 특검 받아야 된다 이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한 권한대행이 특검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를 해오라라고 했습니다.
◎ 이준석 > 사실 저는 채상병 특검법부터 시작된 이 특검법 논란은요.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게 맞으나 채상병 특검법마저도 여당은 합의 의지가 없었는데 직접적으로 여당관계자들이 수사의 대상이 되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가지고 합의 종용하시는 거는 한덕수 총리님께서 좀 과하시다.
◎ 진행자 > 안 하려고 하는 거다.
◎ 이준석 > 합의가 안 될 걸 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듣기에 따라서는 하기 싫어서 그러시는 거 아니냐 이렇게 오해 사실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어떠세요?
◎ 이준석 > 이것도 제 입장에서는, 제가 이런 표현을 하기는 그렇지만은 나쁜 상황 두 개 중에 뭘 골라야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렇게 탄핵을 통해서 또 다른 총리에 대한 탄핵을 통해가지고 대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것과 지금 결국에는 이 모든 절차가 지연돼서 우리가 얻는 피해 중에서 어떤 게 더 낫냐, 사실 둘 다 최악이죠. 근데 굳이 말하자면 저는 더 이상 절차가 지연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핵이든 뭐든 빨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범 야권에서는 힘을 합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뭐가 됐든 간에 진행이 빨라져야 된다.
◎ 이준석 > 그렇죠. 이 혼란을 종식시키는 방향으로.
◎ 진행자 > 탄핵 소추를 하겠다고 해도 본회의 보고도 해야 되고 표결까지 시간도 있고 그리고 공포가 됐든 거부권이 됐든 그 행사 시한이 1월 1일이에요. 그럼 며칠 시간이 있습니다. 그 안에 뭔가 답이 나올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빨리 하려면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한덕수 총리님이 12월 31일이이라는 시안을 이제 제시하셨잖아요. 근데 그것에 대해서 이제 범야권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탄핵이라는 게 예방적 탄핵은 사실 저는 굉장히 마음이 가지 않는 건 사실이거든요. 왜냐하면 한덕수 총리가 이런 일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탄핵하겠다는 약간 어차피 나중에 탄핵 심판 가면 그건 기각되거든요.
◎ 진행자 > 그런데 탄핵 사유에 그걸 쓰지는 않겠죠.
◎ 이준석 > 그래서 상설특검에 관한 내용을 한덕수 총장 임명해야 되는데 안 하신다라고 하는데 그거는 저는 기술적으로는 말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범야권에 저희가 상의해 볼 텐데요. 그래서 상설특검이 지명 되도 임명 안 한다에 대한 부분은 저는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한덕수 총리가 이럴 것 같으니까 예방적 탄핵한다는 약간 위험하다. 그래서 저는 앞쪽으로 정리가 되면 아마 개혁신당에서는 동참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한 총리가 특검법에 대해서 공포하지 않으면 개혁신당은 어쨌든 범야권 차원에서 탄핵하는 거에 상설특검으로 이유가 간다면
◎ 이준석 > 그건 이미 하셔야 되는 건데 안 하고 있는 거니까요. 법에도 하라고 돼 있고 그런데 12월 31일까지는 어쨌든 거부권 시한인데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는데 기다리고 안 할 것 같으니까 예방적 탄핵하겠다는 사실 그거는 뭘 쓸지가 애매합니다. 저는 전자에 대한 거로 진행되는 게 맞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조금 더 지켜보기는 하겠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지켜보겠다는 아니죠. 사유가 발생해야 된다고 보는 거거든요. 우리가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데 보면 저 사람은 범죄를 저지를 거야 가지고 먼저 형사적 조치에 들어가면 얼마나 모순적인 상황이 되는지 보고 있잖아요. 만약에 한덕수 총리가 나는 사실 할 거였어 이래버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참 저도 복잡합니다. 지금 제 마음에 따라서는 빨리 뭐든지 하고 싶어 죽겠는데 제 이성은 왔다갔다하고.
◎ 진행자 > 빨리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에 한 권한대행이 탄핵 소추가 돼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는 상황으로 가면 시간이 더 걸리잖아요.
◎ 이준석 > 거부권 시한은 어차피 도래하고 최상목 부총리가 설마 거부권을 행사하겠느냐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다들.
◎ 진행자 >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이런 태도나 지금의 하고 있는 거에 대해서.
◎ 이준석 > 진짜 매를 번다 벌어, 이런 얘기를 요즘 국민의힘 의원들 보면 반 농담처럼 하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시간을 벌어서 나중에 들고 나올 수 있는 논리는 우리보다 쟤네가 더 나빠요. 이런 거 하나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른 상황 속에서 과연 상대 지도자에게 뭘 갖다 붙일 것이냐 저는 그렇게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 우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윤석열 통의 행동에 우리는 동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걸 오히려 선명하게 먼저 얘기해 놓고 그 다음에 경쟁해야 되는 거거든. 제가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얘기해요. 이제 가서 이재명 대표가 무슨 어디 가서 무슨 말을 했느니 아니면 초밥을 먹었느니 이런 거 지적해도 아무 의미 없다고. 이재명 대표가 무슨 정책을 잘못했니 25만 원 주는 게 잘못했니 아무 의미 없다고 여기는 내란을 저질렀다. 그럼 내란보다 중죄가 있느냐 저는 그런 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빨리 인식을 바로 하길 바랍니다.
◎ 진행자 > 오늘 비대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지명이 됐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바뀌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권영세 의원 정도면 국민의힘의 의원 중에서 그래도 굉장히 합리적인 편이고 신사인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과연 주류 윤핵관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다른 결의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상황인가 저는 굉장히 비관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권영세 의원도 굉장히 조기에 무너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조기에 무너진다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 이준석 > 아직까지는 대중이 권영세 의원의 입장을 기다리면서 하루 이틀은 기다려 주겠지만 정작 기자들이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기 시작하면 또 친윤계 또는 윤핵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말씀하셔야 될 텐데 그러면 또 새로운 지도자지만 바로 그 기대치가 식어버리는 상황이 나올 것 같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잠깐 언급은 하셨어요. 사과나 반성의 메시지가 없다. 국민의힘에서. 그럼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되고 비대위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 그렇게 좀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사과와 반성은 제 생각에 행동과 함께 가야 되는 건데요. 그러면 아까 제가 말했던 건 내란 특검 같은 거는요. 지금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뉴스를 보면서 얼마나 황당합니까. 롯데리아 이런 것부터 시작해가지고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빨리 특검이나 이런 거에 의지를 국민의힘이 보이지 않으면요. 이게 사실 뭉개지거나 아니면은 당사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어요. 사과와 반성은 실제 이런 특검을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여야 되는 것이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니까 말로만 사과하면 뭐합니까? 지금.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들하고 얘기 한다고 하셨잖아요. 개인적으로 얘기를 해보시면 의원님하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있습니까, 꽤 있습니까? 일부 있습니까?
◎ 이준석 > 꽤 있어요. 꽤 있어요인데 그 다음에 그런다고 우리가 솟아날 구멍이 있냐 약간 그런 식의 자포자기성 발언하시는 분도 있고 아니면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경험을 해서 그래도 바뀌는 거 없구나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던데요. 그거는 제가 그분들한테 그렇게 말씀드려요. 그거는 의원님의 관점에서 얘기하는 거고요. 저희는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은 적어도 우리 지역구에 대표하는 국민들도 있고 우리가 국민들의 관점에서 우리를 통해서 하고 싶은 걸 우리가 해주는 거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을 여기 넣기 시작하면은 굉장히 복잡할 거다. 저는 국민들이 뭘 바라고 있는지 한번 보시라 그 얘기만 합니다. 저는.
◎ 진행자 > 이번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힘 내에 여러 의견이 있는 게 표출이 됐잖아요. 친윤 친한 사이에도 있었고 영남권 의원들하고 수도권 의원들 초재선 다 목소리가 달랐잖아요. 하나의 당으로 볼 수가 있을 거냐 또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되면 이걸 이끌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 이준석 > 권영세 비대위원장이면 개중에 중진 중에서는 조정 능력이 있는 분인데 이걸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 갈등이나 다른 목소리를 조정하긴 힘들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의견의 대립 때문에 햄버거를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이런 거면 둘 다 먹자 이런 조율이 가능한데 이거는 죽고 사는 문제가 돼버렸어요. 저기서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특검을 받아가지고 내란 특검을 한다 그러면 그 당시에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일부의 행적 같은 것들도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원내대표는 저런 문자를 보냈고 이런 것들도 관심을 사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당에 휩싸이게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생사의 문제가 돼버린 거예요. 저분들한테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단순히 선후의 문제, 나는 피자 먹을래 나는 햄버거 먹을래 이걸로 싸우고 있으면 그래 차라리 짜장면 먹자 중재안을 내든지 뭐가 가능한데 나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중재가 거의 어렵죠.
◎ 진행자 > 한동훈 체제가 해체된 건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나름의 고심이 있었겠지만 너무 박력이 없었어요. 한동훈 대표가 예전에 총선 때도 비대위원장 할 때도 윤석열 대통령한테 맞서는 척하다가 눈밭에서 90도 인사하고 이러면서 수그리고 이런 게 계속 노출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한동훈 대표가 계엄 해제하는 데 주도력을 발휘할 때는 굉장히 좋은 첫 스텝이었는데 그 다음부터 본인이 이 사태에서 마찬가지로 사심이 들어간 거죠. 지금 바로 탄핵 절차에 돌입하고 이러면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고 내가 그 다음 정치 행보가 불안한데 그러면 이거를 국민들한테 가서 내가 한덕수 총리랑 무슨 한-한 체제로 해서 이거를 소통령 같이 해보겠다 사심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국민들이 경중을 구분 못하니 이렇게 돼버린 거거든요. 지금 나라가 내란의 위기에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총리랑 서서 우리가 국가를 경영하겠습니다 그러면 후아유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을 가는 걸 보면서 사실 한동훈 대표가 저는 그 장면 보고 더 이상 국민들의 기대를 받는 그런 여당 지도자로 있기는 어렵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거죠.
◎ 진행자 > 한 전 대표는 어떻게 할 걸로 보세요? 앞으로.
◎ 이준석 > 본인이 정치에 뛰어든 지 딱 1년 정도 됐거든요. 근데 공교롭게도 총선 대패 그 다음에 지금 탄핵 당한 대통령 때 여당 대표 이래서 실적이 아주 안 좋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사실 정치에서 빠지면 다시는 자신에게 기회가 안 온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번 조기 대선이 펼쳐지면 되든 안 되는 역할을 해보려고 할 것이다. 근데 그거는 인지상정이긴 한데 아마 그 길에 어떤 분이 같이 동참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조기 대선 얘기를 하셨으니까요. 출마하십니까? 하게 되면.
◎ 이준석 > 저는 제가 뭐 나이 제한이 있다 이런 것 때문에 가십성 질문도 많이 들어오고 하는데요.
◎ 진행자 > 나이 이제 되신다고 나오던데요. 내년 3월 되면.
◎ 이준석 > 헌재 절차가 1월 31일 정도 전에 끝나게 되면 그럼 저는 출마 못합니다. 60일 이내 대선이기 때문에 제 생일이 3월 31일인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많은 새로운 것들이 보도되고 그리고 워낙 그게 내용이 충격적이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 1월 31일이 되기 전에 하야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그 내란이 발생한 직후에 하야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저 개인은 그거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늦게 가서 제가 대선 출마하고 싶어서 전혀 없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언제나 마음이 다 잡아지시면 즉시 하야하십시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이 혼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대한민국은 위기에 빠집니다. 저는.
◎ 진행자 > 빨리 해결되면 좋기는 한데 출마 가능한 나이가 되시면 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또 5년 뒤에 나가도 되고 저의 문제는 완전 차치하고요. 저는 산업부 뉴스 보면서 놀라는 게요. 여수의 석유화학 기업이 어렵다고 하고 우리가 언제 포스코가 어려울 걸 예상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또는 쇳물 생산량 줄여야 된다고 그렇고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1등 할 거 의심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누구는 방탄한다고 송달 거부하고 누구는 탄핵심판 안 간다고 문 걸어 잠그고 우체부 밖에 세워놓고 있고.
◎ 진행자 > 답답한 상황이죠.
◎ 이준석 > 황당한 겁니다. 정치가 지금.
◎ 진행자 > 이 얘기를 왜 여쭤보냐면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하고 갈등이 있었던 게 표면적으로는 인사 문제인데 조기 대선 출마 얘기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는 겁니다.
◎ 이준석 > 거기에 대해서 얘기 한 번도 저희가 한 적이 없고요. 그건 아마 개혁신당의 내분을 획책하려고 하는 호사가들이 지라시 형태로 돌리는 그런 것들이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데 저는 허은아 대표와 대선 출마에 대해서 얘기해 본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느냐 경선에 참여하느냐 이런 거 가지고
◎ 이준석 > 저는 합당 반대파에 독자파이기 때문에 제가 동탄 출마할 때도 제가 만약에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단일화 제안이라도 했겠죠. 저는 동탄 출마 때도 제가 동탄 주민들을 믿었기 때문에 저는 오롯이 가서 올곧게 가서 3자 구도 붙겠다 이렇게 했던 거고요.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제가 만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면 이번에도 저는 덩어리짐이 저는 새로움을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선거를 치러서 승부할 것이지 국민의힘과 힘을 합쳐서 이렇게 선거를 치른다. 글쎄요. 그거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본인의 그런 것과 상관없이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게 우선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준석 > 지금 이 상황에서 아까 말했듯이 사리사욕을 앞세우면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바로 국민들에 배척됐던 것처럼 저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그런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절박하고 다급하고 그리고 분노한 상태입니다. 저는 그걸 정치인들이 꼭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들도 그렇게 똑같이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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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이준석 "국힘, 매를 번다‥내란에는 아무것도 설득력 없어"
[고수다] 이준석 "국힘, 매를 번다‥내란에는 아무것도 설득력 없어"
입력
2024-12-24 15:48
|
수정 2024-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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