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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서울 회동‥"북한, 평화 역주행"

한미일 서울 회동‥"북한, 평화 역주행"
입력 2024-01-18 16:56 | 수정 2024-0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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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해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만난 자리.

    주요 의제는 새해 들어 브레이크 없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였습니다.

    먼저 한국 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김건 본부장은 북한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평화와 통일을 저버렸다며, 반민족적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북한판 쇄국정책" 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는 북한판 쇄국정책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착오적 시도는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만 가져올 뿐입니다."

    북한은 주민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하는 법령을 개정하면서, 한미에 책임을 전가하는 낡은 전술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핵무기를 가졌던 소련의 붕괴가 보여주듯,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 군비 증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와의 불법적 군사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도, 국제사회에선 북한이 규범의 '노골적 위반자'란 평판만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은 이어진 회의에서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자금줄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포함해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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