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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파면해야" "의도된 폭력 도발"

"경호처장 파면해야" "의도된 폭력 도발"
입력 2024-01-19 16:56 | 수정 2024-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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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진보당의 강성희 의원이 강제로 끌려나간 사건을 두고, 당사자인 강 의원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여당은 강 의원이 의도적으로 폭력적 행동을 한 것이라며 사과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대통령 행사장에서 강제 퇴장당한 강성희 의원과 소속 정당인 진보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폭력적 경호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거라며 다른 원내 야당들에 '민주 수호 공동행동'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의원]
    "현직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짐짝처럼 끌어내는데 힘없는 국민들은 어떻게 대했겠나 절망스럽습니다. 국회의원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 입을 막은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세했습니다.

    오전 지도부 회의에서 어제 현장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여러 최고위원들이 대통령실을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질의가 필요하다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라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소리친 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그 행사의 성격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고, 의도적으로 한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강 의원이 손을 잡고 언성을 높인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며, 사과할 사람은 폭력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강 의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이용호 의원도 "잔칫집 분위기를 깨 자신의 정치선전장으로 만들고자 계획된 도발을 한 것"이라며 "강 의원을 번쩍 들어 강제퇴장시킨 것은 불가피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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