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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대형 화재에 상인들 망연자실

설 앞두고 대형 화재에 상인들 망연자실
입력 2024-01-23 16:54 | 수정 2024-0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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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을 앞두고, 충남 서천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백 곳 넘는 점포가 불에 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1시 8분쯤 서천 특화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장 안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기가 울려 119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60여 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분 데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구조와 이불이나 옷가지 같은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난 지 9시간 가까이 지난 오전 8시가 되어서야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시장 영업이 끝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3백 개 가까운 점포 가운데 227개 점포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 화재를 당한 시장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충남도는 피해 상인들에게 재난 구호 기금으로 2백만 원씩 지급하고,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임시 상설시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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