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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사독재 청산"‥한동훈 "철도 지하화"

이재명 "검사독재 청산"‥한동훈 "철도 지하화"
입력 2024-01-31 16:55 | 수정 2024-01-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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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권의 '험지'로 통하는 수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년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하고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위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입니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대표는 이달 초 자신에게 벌어진 정치 테러의 원인 역시 윤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불필요한 이념 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여권이 총선 전략으로 내세우는 이른바 '86 운동권 청산론'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청산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입니다. 남의 눈에 티보다는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연구원 등 40대 청년 인재 3명을 새로 영입하는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기업인들에게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은 그리고 우리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사업을 우리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이런 역군들의 이 일을 지원하고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언급했던 '철도 지하화'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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