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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폭설 피해‥강원, 내일까지 30cm 더 내린다

곳곳 폭설 피해‥강원, 내일까지 30cm 더 내린다
입력 2024-02-22 16:58 | 수정 2024-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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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홍한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쉬지 않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낮없는 제설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이면 도로 등은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박용정]
    "골목이 제설이 안 되어서 불편한 건 있는 것 같아요. 다져진 눈이 얼까 봐 미끄러움도 걱정이 되고요."

    현재 강원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동해안과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릉 성산 67, 양양 오색 55, 대관령 47cm의 눈이 쌓였고, 오전까지 67cm가 내린 향로봉은 계측기의 관측 범위를 넘어서 집계가 안 될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동해안에도 북강릉 24cm를 비롯해 고성 16, 속초와 양양 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버스 10개 노선 운행이 일부 중단됐고, 강릉 안반데기 진입도로의 통행이 막혔습니다.

    오늘 오전 한때 동해고속도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경찰이 차량을 우회시키기도 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30여 건 발생해 30명 넘는 사람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72곳이 폐쇄됐고, 원주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도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5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륙에는 오늘 하루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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