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또 비·눈‥칼바람에 기온 뚝↓

겨울과 봄, 계절의 사잇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 구례에서는 이렇게 노란 산수유가 피어났는데요.

그 뒤편으로는 아직도 차가운 겨울산이 보이면서 두 계절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또다시 눈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는 10에서 40mm, 경남과 전남에 5에서 20, 그밖에 남부와 충청도에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릴 텐데요.

제주 산지에는 3에서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그래도 먼지가 오래 머물지는 않을 텐데요.

찬 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면서 금세 공기가 깨끗해지겠습니다.

대신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내일 낮까지는 서울의 최고 기온, 9도로 오늘보다 약간 낮은 정도일 텐데요.

3.1절 아침 기온 영하 5도, 토요일 아침에는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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