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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소총 든 김정은‥"전쟁 준비 강화"

돌격소총 든 김정은‥"전쟁 준비 강화"
입력 2024-03-07 17:01 | 수정 2024-03-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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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소한 전쟁 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해야 한다"며 군 훈련장을 찾아 실전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맞대응하는 성격으로 보이는데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군 서부지구 기지를 방문해, 군사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의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주시하고, 직접 AK-74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과는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정세의 요구에 맞춰 전쟁준비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것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번 김 위원장의 군 훈련 참관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둔 이번 연습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고, 연습 기간 동안 지휘소 훈련과 함께 병력 실기동 훈련도 실시됩니다.

    북한 국방성은 앞서 대변인 담화로 '자유의 방패' 연습을 "전쟁 연습"이라 규정하면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와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연합 훈련을 내실있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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