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보한 전직 쿠팡 직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에서 블랙리스트가 분명히 존재했고, 부당하게 리스트에 오른 경우를 자신이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김준호 정책국장으로, 김씨는 2021년부터 쿠팡에서 단기직 채용업무를 담당하면서 사원평정이라는 이름으로, 부당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블랙리스트에 언론사 재직자 등도 다수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고발하기 위해 또 다른 제보자와 함께 언론에 제보했다면서, "쿠팡은 출처불명의 문서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해당 문서는 인사팀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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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박민주
박민주
제보 전직 직원 "쿠팡 블랙리스트 분명히 존재"
제보 전직 직원 "쿠팡 블랙리스트 분명히 존재"
입력
2024-03-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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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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