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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정우택 낙마‥'막말' 정봉주 취소 검토

'돈봉투 의혹' 정우택 낙마‥'막말' 정봉주 취소 검토
입력 2024-03-14 16:57 | 수정 2024-03-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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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모두 공천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본선행을 확정 지은 후보들의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고 민주당에선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부른 정봉주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 공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인 5선 중진 정 의원은 앞서 지역 사업가에게 돈 봉투를 받는 CC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정 의원은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했지만 지역 사업가는 돌려받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논란은 더 커졌고, 이 과정에서 보좌관이 사업가를 회유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하게 됐습니다."

    '5.18 폄훼'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구 중·남구 공천이 유지된 도태우 후보에 이어, 대전 서구갑의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도 과거 '봉건적 조선 지배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글을 써 친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부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서울 강북을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엄중하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정확하게 사안을 파악해서 상응하는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게 유선상으로 사과했지만 피해 장병들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피해 용사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당분간 공개 활동을 멈추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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