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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사협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서울 버스 노사협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입력 2024-03-28 16:58 | 수정 2024-03-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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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시내버스의 노사 협상이 노조의 파업돌입 11시간 만에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파업으로 멈췄던 서울시 버스 7천2백여 대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협상이 파업 11시간 만에 타결됐습니다.

    양측은 서울시의 중재 속에서 오늘 오후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행이 멈췄던 버스 7천 2백여 대도 오후 3시를 기해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박점곤/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이 시간 이후부터 총파업을 철회합니다. 이번 파업으로 우리 천만 서울 시민에 불편 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고…"

    앞서 노사는 어제 오후 시작된 10번째 교섭에서 11시간 넘게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측은 12.7%의 시급인상을, 사측은 2.5% 인상을 요구했었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6.1% 인상안도 양측이 거부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고,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은 지난 2012년 '20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었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연장 운행 예정이었던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은 현행 운행체제로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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