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2740선

뉴욕 증시가 경기 낙관론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어제에 이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급락을 반복하다가 274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도에 밀려났습니다.

다만 기관이 지수를 방어해주면서 910선을 지켜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9.29포인트 하락한 2745.82포인트로 코스닥은 1.2 포인트 하락한 910.05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굳히며 8만 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운칩스는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의 역할이 확대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22% 이상 급등했고,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던 제조반도체도 22% 급등하며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미사이런스도 9% 이상 올랐습니다.

이날 열린 주주 총회에서 그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한미 형제의 승리로 끝났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5원 하락한 1346.2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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