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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용산서 회동 제안‥"국정 논의하자"

다음 주 용산서 회동 제안‥"국정 논의하자"
입력 2024-04-19 16:57 | 수정 2024-04-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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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다음 주 성사될 두 사람의 만남이 총선 이후 정국 경색 해소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반 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해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의 총선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당선인들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도 자주 식사나 통화 기회를 만들어 국정을 논의하자는 말도 전했다고 대통령실 측은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대통령실과 동시에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민주당은 민생에 보탬이 되는 대화의 기회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약 5분간 이어진 두 사람의 통화는 대통령실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대통령실이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그간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야당 대표를 한 차례도 따로 만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국면을 맞게 되자, 경색된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야당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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