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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본토 첫 공격‥'공항서 폭발음'

이스라엘, 이란 본토 첫 공격‥'공항서 폭발음'
입력 2024-04-19 17:01 | 수정 2024-04-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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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외신들이 긴급 보도했습니다.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던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해 직접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9일 새벽, 미사일들을 발사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감행한 지 6일 만입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긴급 속보를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잇따라 이란 '이스파한 공항'과 군 기지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파한에는 이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핵심인 핵 시설들과 미사일 시설,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스파한 북서쪽 가흐자베레스탄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당국자는 이스파한에서 방공망을 가동해 3~4대의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핵 시설물들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이란 영공을 지나는 다수의 항공편들이 경로를 긴급 변경하기도 했지만, 이란 당국은 일부 공항에 내렸던 비행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아 이란혁명수비대 장성 등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보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재보복 의사를 밝힌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이란 본토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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