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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28일 재표결‥'여론전' '표단속'

채상병 특검법 28일 재표결‥'여론전' '표단속'
입력 2024-05-22 17:01 | 수정 2024-05-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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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여야는 재표결 시 여권의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오는 28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 28일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 등 남은 안건들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예고한 겁니다.

    [김진표/국회의장]
    "거부권 재의, 심의 요청된 그 법안에 대한 표결을 통해서 최종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하는 점을 의장으로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날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여야는 재표결 표수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죽음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집권당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국민의 뜻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무도한 정권의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을 배신하면 정권과 함께 몰락할 거"라며 "국민을 선택할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할지결정하라"고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부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당론으로 우리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원님들께서 대화를 나누면서 본인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등에 관해서 확인도 하고 또 여러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임명된 만큼, 공수처가 엄정히 수사해 수사결과를 내놓는 것이 가장 빠른 진상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야권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여론전에 나설 예정이며 여당은 본회의까지 이탈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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