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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회의 직전 통보‥군 "위성발사는 도발"

3국 정상회의 직전 통보‥군 "위성발사는 도발"
입력 2024-05-27 17:00 | 수정 2024-05-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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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행위에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입니다.

    일본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모두 3곳에 항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한미일 외교 당국은 전화협의를 통해 북한에 발사 계획 중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발사 예고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한국 군도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인원과 차량이 증가하는 등 추가 엔진 시험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감시해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UN 안보리결의를 위반하는 도발행위이므로 우리 군은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줄 조치들을 시행할 것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지구 저궤도인 500km 상공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쏘아올렸습니다.

    이후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 당초 3~4월에 추가 위성 발사가 예상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시점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북한은 2호 발사 성공을 위해 러시아 등의 도움으로 기술 보완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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