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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2명 병원 이송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2명 병원 이송
입력 2024-06-20 17:00 | 수정 2024-06-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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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현재까지 11개월 아기를 포함해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 밖으로 거센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불이 난 층은 물론 상층부 외벽이 모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낮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124명, 경찰 100명 등 인원 286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집은 모두 불에 탔고,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에어컨 수리 기사인 50대 남성과, 아파트 주민인 11개월 아기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또 주민 20여 명은 소방대원의 유도를 따라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백승훈/목격자]
    "불이 창문으로 해서 불길이 많이 이렇게 나오고 있었고, 그 반대편으로는 소방 사다리를 통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나오고 있더라고요."

    화재 발생 직후 강남구청은 인근 주민에게 "연기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근처를 지나는 차량들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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