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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경쟁력? "제작-재투자 선순환으로"

K-콘텐츠 경쟁력? "제작-재투자 선순환으로"
입력 2024-06-27 17:02 | 수정 2024-06-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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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른 나라에서는 'K' 콘텐츠 열풍이 뜨거워지는데, 정작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방송 사업자들은 생존을 걱정하는 역설적 상황입니다.

    K-콘텐츠 생태계를 유지할 묘안이 있을지, 이정은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요즘 K 콘텐츠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각광받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OTT들이 한국을 자꾸 찾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방송 사업자들은 어렵습니다.

    최근엔 한국이 글로벌 OTT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지상파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방송사업 매출 대비 제작비 비율이 지상파는 76%.

    100만 원 벌면 76만 원은 다시 콘텐츠 제작에 쓴다는 뜻입니다.

    5.1%인 유선방송사업자, 0.1%인 IPTV 사업자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홍원식/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
    "지상파 매출이 제작 시장 전반에 가져오는 순환 효과는 지금도 지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지상파 방송이 계속 역할하려면 재송신료 협상 등을 통해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우균/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그래야만 양질의 콘텐츠를 다시 생산할 수 있고 양질의 콘텐츠를 플랫폼사들이 또 유통시키면서 플랫폼사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건데, 구체적인 방법으론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이 제시됐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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