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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 프리미엄 스마트폰‥핵심은 인공지능

'경쟁 치열' 프리미엄 스마트폰‥핵심은 인공지능
입력 2024-07-11 17:00 | 수정 2024-07-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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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공 지능 기술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핵심 성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플이 올가을 내놓는 신작 아이폰에 인공 지능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고요.

    이 분야에 먼저 뛰어들었던 삼성전자도 새 폴더블폰에 진전된 기능을 넣으면서 본격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를 손령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7가지 신제품이 공개됐습니다.

    처음으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Z폴드6'와 'Z플립6'은 AI기능을 강조했습니다.

    기기 자체 AI 프로그램이 외국어를 번역하고 요약까지해 음성으로 변환해줍니다.

    '대화 모드'를 이용하면 폴더블폰의 듀얼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통역으로 쌍방향 대화도 가능합니다.

    기존 제품이 전화 통화에만 적용됐다면, 이젠 카카오톡과 같은 주요 메신저에도 지원됩니다.

    '듣기 모드'는 외국어 강의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역시 자체 통역 기능으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해줍니다.

    외적인 변화도 적지 않았습니다.

    폴더블폰은 더 얇고 가벼워졌는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Z 플립6는 올림픽 에디션을 만들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1만 7000여 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올해 중 새로운 확장현실, XR 플랫폼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
    "우리는 모바일 AI의 미래를 열기 위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더 크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중국 아너도 이번 달 AI 폴더블폰 '매직 V3' 출시를 예고하는 등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은 AI 성능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기 성능보다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내세운 삼성의 시도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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