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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붕괴 아냐"‥"군의관, 공보의 긴급 배치할 것"

"응급실 붕괴 아냐"‥"군의관, 공보의 긴급 배치할 것"
입력 2024-09-02 16:57 | 수정 2024-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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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모레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응급실에 긴급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때처럼 매일 브리핑을 통해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매일 진행되는 응급의료 일일브리핑.

    정부는 응급의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409개 응급실중 99%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고, 병상을 축소 운영하는 곳도 27곳, 6.6%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오늘 기준으로 단축 운영되는 응급실은 건국대 충주병원과 강원대 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 3곳이며 추석 연휴엔 정상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평시대비 총 의사는 73.4% 수준이지만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응급실 근무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응급의료 문제는 의료개혁이 지체되면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며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병원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모레 배치하고, 오는 9일부터는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지역별로 응급이나 후속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공유하고 순환당직제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응급의료 수요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응급의료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올리는 방안도 이번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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