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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비상응급 대응주간'‥중증·응급 수가 올리고 경증 환자 분산

오늘부터 '비상응급 대응주간'‥중증·응급 수가 올리고 경증 환자 분산
입력 2024-09-11 16:57 | 수정 2024-09-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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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료계 협의가 첫발을 떼지 못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2주 동안 응급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가동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간 거점 병원을 지정하고, 응급·중증 환자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올리는 등 진료 지원에 나섭니다.

    우선 중증 응급환자를 즉각 수용할 수 있도록 136개 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5개 내외를 거점 병원으로 이번주 안에 선정합니다.

    해당 병원엔 지역별 최종 응급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수가가 산정됩니다.

    또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가 250% 가산돼, 전공의 사직 이후 가동된 비상진료체계 이전의 3.5배 진찰료가 지급됩니다.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시행하는 중증·응급수술 수가는 비상진료체계 이전의 3배로 오릅니다.

    또 앞으로 경증·비응급 환자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같은 대형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 비율이 90%로 인상됩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경증 환자를 분산하되 당직 병·의원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직 병·의원은 추석 당일 1천 785곳, 15일과 16일, 18일엔 3천 곳 이상이 문을 엽니다.

    응급의료기관·시설은 연휴 기간 내내 매일 똑같이 전국 518곳이 운영됩니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당직 병의원과 발열클리닉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앱, 보건복지콜센터와 119, 시도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정부는 연휴에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환자 등 발열·호흡기 환자는 발열 클리닉을, 경증 환자는 당직 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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