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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현장 투표 시작‥경합주 막판 총력전

미국 대선 현장 투표 시작‥경합주 막판 총력전
입력 2024-11-05 16:56 | 수정 2024-11-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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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혼전을 벌인 미국 대통령 선거, 두 후보는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승자를 가릴 현장 투표는 뉴햄프셔주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김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은 본토에만 4시간의 시간차가 있어서 주별로 투개표 시간도 다른데,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에 뉴햄프셔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주들은 오전 6시에서 7시쯤 시작돼 동부기준으론 한국시간 저녁 8시 무렵에 투표가 시작됩니다.

    후보들은 현재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해리스는 통합과 민주주의 강화에 무게를 둔 연설로 지지를 호소했고, 트럼프는 이민과 국경,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현정부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민주당 대선후보]
    "다들 준비가 되었나요? 우리는 투표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후보]
    "내일 투표하시겠습니까? 저는 인플레이션을 끝내고, 미국에 들어오는 범죄자들의 침입을 막겠습니다."

    트럼프는 범죄자 유입을 막겠다며 멕시코가 막지 않으면 25%의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에서만 5곳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승리의 교두보인 경합주 여론조사에선 조사마다 결과가 엇갈리고, 모두 오차범위 이내라 승자 예측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등록유권자의 절반 정도가 이미 사전투표를 했는데, 특히 우편 투표는 개표가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승자 확정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가 과열되다 보니 현재 워싱턴 DC와 경합주를 중심으로는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폭력사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에는 펜스가 설치됐고, 일부 지역엔 드론과 방탄조끼가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네바다와 워싱턴주에선 주방위군도 편성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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