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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늘 탈당 발표‥'비명계' 3인과 연대 시사

이낙연 오늘 탈당 발표‥'비명계' 3인과 연대 시사
입력 2024-01-11 09:31 | 수정 2024-0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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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오후 탈당을 공식 발표합니다.

    탈당한 '비이재명계' 의원 3명과 신당 창당부터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를 노린 연대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을 공식 발표합니다.

    민주당 당원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신당 창당 일정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해 왔지만,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요구를 해 온 '비이재명계', '원칙과 상식' 의원 3명도 "이재명 체제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개혁 대연합'을 제안한 이들 의원 3명과 "신당 창당 과정부터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은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고,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대표도 "가치와 비전이 맞으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다만 그간 '공동행동'을 공언해 왔던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을 버리기엔 그 역사가 너무 귀하다"며 '잔류'를 알렸습니다.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친이재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으로 감찰을 받게되자 마음을 바꾼 거 아니냔 해석도 나왔지만, 당내에선 "더 이상의 분열은 막자"며 봉합하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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