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새와 부딪히면서 소방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남과 충북에선 축사 화재로 가축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이 깔린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서 있는 비행기 옆으로 방화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여객기 한 대가 착륙과정에서 날아다니던 새와 부딪혔습니다.
새는 비행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 충격에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면서 공항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사고 당시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는데,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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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남 합천 청덕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장 3개 동이 전부 타면서 돼지 약 1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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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에서도 어젯밤 11시 반쯤 양계장에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닭 4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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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조류 충돌' 여객기 엔진서 불꽃‥화재 잇따라
'조류 충돌' 여객기 엔진서 불꽃‥화재 잇따라
입력
2024-01-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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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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