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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리더십 부족"‥오늘 클린스만 교체 논의

"전술·리더십 부족"‥오늘 클린스만 교체 논의
입력 2024-02-16 09:33 | 수정 2024-02-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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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르면 오늘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력강화위원회가 지적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전술 부재와 선수단 관리였습니다.

    특히 아시안컵 준결승전의 경우 요르단과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만나는데도 준비가 부족했다고 결론내렸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몸싸움으로까진 번진 선수단 관리 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클린스만은 자신도 이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한국은 선후배 간 예의가 있는 걸로 들었는데 예전에도 이랬냐"고 코치진들에게 반문했다며 "선수단 내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이 미쳤다"는 책임 회피성 발언도 남겼습니다.

    하지만 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봤습니다.

    [황보관/축구협회 기술본부장]
    "'지도자로서 팀에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점에서 부족했음이 드러났다', '국내 체류기간이 적은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후임 감독 선임이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사건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몽규 회장은 빠르면 오늘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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