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미세먼지 기승‥오늘 남부 비, 내일 전국 확대

꽃샘추위가 물러나니 바로 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이 시각 서울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섞여서 하늘이 뿌옇고요.

건너편에 산등성이도 흐릿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남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5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종일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이 먼지는 비가 차츰 내리면서 물러나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호남과 경남을 시작으로 내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동안 제주에 20~60,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가에 10~3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로는 최고 15cm가량의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하늘에는 옅은 안개가 남아있겠고요.

하늘빛은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이 11도, 광주와 대구 14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의 비는 내일 밤이면 그치겠지만 영동과 영남은 모레까지 눈,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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