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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확산 안타깝고 유감"‥경증 환자 분산 실시

"사직 확산 안타깝고 유감"‥경증 환자 분산 실시
입력 2024-03-15 09:36 | 수정 2024-03-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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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오늘 사직서 제출에 관한 결론을 내립니다.

    이에 정부는 유감이라며,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22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까지 대학별로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립니다.

    전공의의 면허정지와 의대생의 집단유급 시한이 임박하자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앞서 어제 저녁 38개 의과대학 교수 대표들로 구성된 교수협의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교수 사직 현황과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특별한 결의는 없었고 자발적으로 사직했거나 사직하려는 교수들의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움직임이 확산되자,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병원과 학교로 돌아오도록 설득해야 할 교수님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국민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권역 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병원 응급실에 경증환자가 오면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중증도 분류 인력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전공의 빈 자리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관리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진료 중에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는 파견 병원이 소속 의사와 동일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천 명을 대학별로 나눠 배정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증원 규모의 80%를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먼저 배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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