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미일 군사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의 실존적 위협은 핵무기를 가진 북한이라고 미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 청문회에서 한국을 둘러싼 안보 위협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미일 3각 협력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양국의 과거사가 있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건 2차 대전 시기 일본 제국주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실존적 위협은, 한일, 그리고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핵무기라는 겁니다.
[폴 러캐머라/주한미군 사령관]
"(실존적 위협은) 핵무기로 한일 양국과, 우리 미국을 겨누고 있는 북한입니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이 유엔 제재를 회피하도록 돕고 있다면서,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보 위협이 커져 전시작전권 전환이 연기되는 것이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확보 등 조건이 갖춰졌는지에 따라 진행된다는 겁니다.
[폴 러캐머라/주한미군 사령관]
"전작권 전환을 완성하려는 궤도에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에 기초하지 시간에 구애받는 건 아닙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설정한 반접근 무기 영역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한반도 전구의 작전 환경이 여유롭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과의 거리가 멀어 군수품 조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러캐머라 사령관은 "미군이 주둔한 한국은 제3세계 국가가 아니다, 한국은 군수품 생산 능력이 있는 선진국"이라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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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한미일 겨냥 북핵이 실존 위협"‥3각 협력 강조
"한미일 겨냥 북핵이 실존 위협"‥3각 협력 강조
입력
2024-03-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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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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