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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오늘 재표결‥추가 이탈표 촉각

'채상병 특검법' 오늘 재표결‥추가 이탈표 촉각
입력 2024-05-28 09:34 | 수정 2024-05-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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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칩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5명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추가 이탈표는 없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고,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생각하라"며 막판 총공세를 벌였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근태 의원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MBC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제 상식선에서는 물론,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우리 당이 떳떳하려면 정면돌파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재표결 찬성의사를 공개한 의원은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4명에 이어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표결을 하루 앞두고 '특검법 반대' 당론을 거듭 확인하며, 내부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1대 국회의 마지막에 특검을 시작하자라는 법안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주권자인 국민을 생각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립니다."

    또, "자신이 수사대상이 될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미 결정적인 탄핵사유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국회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여·야 모두 무더기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보고 있지만, 이번 표결 결과가 22대 국회 정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최종 이탈표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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