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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대정부질문‥'의정 갈등·명품백 의혹' 격돌

나흘간 대정부질문‥'의정 갈등·명품백 의혹' 격돌
입력 2024-09-09 09:33 | 수정 2024-09-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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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분야인데요.

    의정 갈등과 검찰의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 등을 놓고 여야의 날선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내일 외교·통일·안보, 모레는 경제, 마지막날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은 정부에 의료 공백의 책임을 따지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최근 임명된 정부 인사를 둘러싼 '뉴라이트' 논란과, '대통령실 용산 이전' 문제, '채 상병 순직 사건' 등을 파고들 전망입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내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도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새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법사위 소위 심사를 거쳐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존중하라"며, "대정부 질문 기간 중에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는 건 국회 관례에도 한참 벗어났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세에 대해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채용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꺼내들며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설' 등을 '괴담 정치'로 규정하고 맞불을 놓는 한편, 의정갈등 해결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어제)]
    "첫 정기회의 첫 번째 대정부 질문은 민생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정쟁과 선전 선동을 멈추고 민생 논의에 집중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요청이고 제안입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도 여야 갈등의 도화선으로 남아있습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법은 지역사랑 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고 '현금 살포'를 의무화하는 악법"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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