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나금동

'시신 훼손·유기' 군 장교 오늘 신상 공개

'시신 훼손·유기' 군 장교 오늘 신상 공개
입력 2024-11-13 09:38 | 수정 2024-11-13 09:39
재생목록
    ◀ 앵커 ▶

    동료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현역 군장교의 신상정보가 오늘 공개됩니다.

    경찰 수사 결과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38살 양 모 씨.

    우발적 범죄라는 주장과 달리 계획범죄라는 정황이 잇달아 드러났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지난달 25일 오전 양 씨는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뒤 인터넷으로 '위조 차량번호판'이란 단어를 검색했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한 오후 3시보다 7시간 이상 이른 시점입니다.

    [허행일/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장]
    "수개월째 말다툼을 이어가면서 갈등 관계가 빚어졌습니다. 차량 내에서 똑같이 말다툼이 이어진 끝에 살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양 씨는 종이로 위조 번호판을 만들어 차량에 붙였습니다.

    양 씨는 차량번호판까지 위조해 경찰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한 양 씨가 신청한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에 따라, 오늘 양 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