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홍의표

검찰 특수본 수사·특검 발의 속도‥이 시각 대통령실

검찰 특수본 수사·특검 발의 속도‥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09 09:32 | 수정 2024-12-09 09:44
재생목록
    ◀ 앵커 ▶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계엄에 연루된 인사들을 잇따라 조사한 데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내란 특검법도 발의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혹시 설명을 내놓은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대통령실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특수본의 계엄 사건 수사와 야당의 탄핵 재추진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삼가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지난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윤 대통령이 말한 만큼, 내란죄 수사에 대비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출입 기자들에게 공지하던 윤 대통령의 주간 공개 일정도 알리지 않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당분간 공식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와의 정기 주례 회동도 취소됐고요.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즉 대수비도 열리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앞서 진보정당 3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는데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윤 대통령에 앞서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들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입니다.

    대통령경호처도 사태를 지켜보며 강제수사나 윤 대통령의 출석 조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을 포함해, 공개된 것만 5건의 인사권을 행사했는데요.

    이에 야당은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 배제'될 거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여전히 직무를 행사하고 있다는 논란이 거센 가운데, 야당의 내란 특검과 탄핵 재추진에 따라 정국 상황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