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금 현재 유권자 표심도 살펴봤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와 민주당 이재명 체제에 대한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이 내용은 구승은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대해 어떤 주장에 조금이라도 더 공감이 가는지 물었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1%를 앞섰습니다.
앞서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부 지원론은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우세를 보였습니다.
인천·경기 지역은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가 55%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9%를 앞섰습니다.
서울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지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35%,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습니다.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24%였습니다.
지난 연말 출범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직무수행을 잘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잘할 것이다' 23%, '대체로 잘할 것이다' 26%로 긍정적인 기대가 49%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못할 것이다'는 25%, '대체로 잘못할 것이다'는 19%로, 부정적인 기대는 43%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92%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이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전보다 수평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과 '이전보다 수직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25%로 같았습니다.
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이전보다 수평적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49%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과 관련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비이재명계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함께 이른바 '통합 비상대책위' 출범을 요구하는 데 대해 선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로 같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는 73%가 '반대'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MBC 여론조사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01_1.pdf
[MBC 여론조사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01_2.pdf
[MBC 여론조사 빈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1/20240101_3.pdf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9~30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0.4%(9,651명 중 1,005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영상편집: 정지영 / 디자인: 천민혁, 이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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