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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하려 했다"‥"동기·신변에는 묵묵부답"

"살해하려 했다"‥"동기·신변에는 묵묵부답"
입력 2024-01-02 19:51 | 수정 2024-01-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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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경찰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아직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부산경찰청 연결합니다.

    김유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는 오늘 오전 현장에서 체포된 뒤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3시간 전쯤인 오후 4시 반쯤 이곳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로 이송돼 추가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는 1957년생으로 올해 66세이며, 현재 충남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1차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 흉기를 미리 구입해 준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왜,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는지 다른 사람들과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잠시만요… <범행 왜 저지르신 겁니까?> <공범 있으십니까? 혼자 범행 준비하신 겁니까?>"

    남성은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정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있는지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부산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났던 자리에도 비슷한 복장으로 나타난 정황이 있는 점과, 미리 범행도구를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된 범죄라고 판단하고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손제한/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장]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도구까지 확보된 만큼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효섭(부산) / 영상출처 : 유튜브 '김운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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