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와 여당이 새해 경제 정책 방향을 민생에 맞추고 이를 위한 지원을 한층 늘리기로 했습니다.
물가 안정과 주택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들도 제시했는데, 조만간 자세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새해 첫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민생문제 해결을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침체된 소비와 투자를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경제 회복의 온기가 내수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연말 종료된 설비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1년 연장하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80%까지 상향 조정합니다.
올 1분기에는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 20만 원씩의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합니다.
침체된 주택경기를 살리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PF 사태를 안정시키되 도심내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과 재건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금년 4월에는 1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 시행 이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숙박쿠폰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여행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올해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를 담은 자세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 영상편집 :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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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임현주
올해 경제정책방향은‥"물가안정·내수 활성화"
올해 경제정책방향은‥"물가안정·내수 활성화"
입력
2024-01-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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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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