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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내려 돌 던지고 폭행하고‥운전자 체포해 응급입원 조치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내려 돌 던지고 폭행하고‥운전자 체포해 응급입원 조치
입력 2024-01-04 20:33 | 수정 2024-01-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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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한 40대 남성이 갑자기 몰던 차를 세우고 30분 동안 난동을 부렸습니다.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응급 입원 조치를 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당시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멈춰 섭니다.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방향을 틀어 길을 막은 겁니다.

    화물차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은 다른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지고 중앙분리대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더니 1차로 위에 누워서 차량 통행을 가로막았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고속도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하는 걸 봐서는 쟤는 약 먹었다, 불법적인 일을 한 거다 (생각했죠.)"

    남성은 30분 동안 난동을 부리며 차량 두 대를 부수고, 말리던 도로공사 직원도 폭행했습니다.

    [임용탁/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안심시키려고 접근해서 설득시키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분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저희 안전 순찰원 눈 주위에 상처를 낸 상황이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마약을 투약하거나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은 이 남성이 한 달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응급입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 충북
    영상제공: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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