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고우석 선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소 59억 원에서 최대 123억 원까지 받는 조건입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스팅 마감 1시간 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SNS엔 "샌디에이고에 온 걸 환영한다"는 한글 문구와 고우석의 유니폼 합성 사진을 올렸고..
KBO리그 호투 장면과 함께 고우석의 성 'GO'를 이용한 재치있는 문구까지 선보였습니다.
구단 발표는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
세부 내용은 현지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고우석은 2년 총액 450만 달러, 우리 돈 약 59억 원을 보장받았고, 구단과 서로 합의하에 계약이 1년 연장되면 2026년 연봉은 39억 원입니다.
여기에 여러 옵션까지 달성한다면 인센티브 포함 최대 123억 원까지 받게 됩니다.
내년엔 마이너리그 거부권 행사도 가능합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고우석은 불펜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KBO에서 높은 수준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이닝 후반 핵심 멤버가 될 겁니다."
당초 기대치에 못미쳤지만 빅리그 진출을 허락한 LG도 최소 90만달러, 약 12억 원의 이적료를 받게 됐습니다.
고우석은 LG를 통해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불펜투수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고우석은 오는 3월 고척 개막시리즈에서 빅리그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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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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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계약' 고우석‥'최소 59억 최대 123억'
'공식 계약' 고우석‥'최소 59억 최대 123억'
입력
2024-01-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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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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