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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北소행' 시의장 징계 수순‥한동훈 "혐오 언행, 당에 자리 없다"

'5·18 北소행' 시의장 징계 수순‥한동훈 "혐오 언행, 당에 자리 없다"
입력 2024-01-05 19:54 | 수정 2024-01-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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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혐오 언행을 쓰면 당에 있을 자리가 없다며 공천 배제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5.18을 왜곡하는 유인물을 돌린 허식 인천시의장에 대해선 서둘러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면서 논란 차단에 나섰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5·18은 DJ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

    국민의힘 소속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시의회 의원들에게 돌린 40쪽 가량의 유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허 의장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고 어젯밤 긴급 공지했습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밝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방문 직후라,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혐오의 언행'이 총선에서의 공천 배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극단적 주장이 주류가 되면 그것은 소위 '개딸 전체주의'라며 민주당을 저격하면서, 당에 자리가 없는데 무슨 공천이 있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의 최대 승부처지만, 여당의 위기감이 큰 수도권을 찾아서는 교통과 주거 등 격차를 여당이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해소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열세지역인 광주와 수도권 방문에 이어 내일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합니다.

    한 위원장은 총선 공천을 총괄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판사 출신의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현역 의원 10명 이상이 의사를 타진 중"이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엔 문병호 전 의원 등 여야 정치인 12명이 합류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당원 3만 4천 명을 모아 중앙당과 8개 시도당 창당 요건도 갖췄다고 신당 측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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