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AI 로봇, K 헬스케어‥세계무대 도전장

◀ 앵커 ▶

음성이 아닌 얼굴 표정으로 '감정'을 읽어내는 AI 로봇.

심리 상태에 맞게 음료를 만들어 주고 집안일도 대신 해주는 로봇을 머지않아 가정에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로봇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산업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임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운세를 알려주는 AI 점성술사.

초고성능 메모리에 관상과 역술 관련 데이터가 저장돼 AI가 빠르게 신년 운세를 분석해줍니다.

[김동현/SK USA 법인장]
"AI용 저희 HBM3E 반도체는 다른 반도체에 비해서 훨씬 더 시간당 처리 속도가 높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AI에 아주 적합한 초고성능 반도체라고…"

사람의 얼굴을 본 뒤 감정을 파악하고 그 감정 상태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AI 로봇.

사람이 먹다 남은 음료수를 직접 버리고 또 분리수거까지 알아서 해줍니다.

집안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까지 읽어서 도움을 주는 가전도 상용화가 멀지 않았습니다.

세계가전전시회장에서 드론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드론을 이용한 게임인데 드론볼이 동그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이 인정되는 룰이 축구와 비슷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로봇 기능을 탑재한 우리 기업의 안마의자.

[샬린 화이트필드/미국 버지니아]
"매우 지쳤거든요. 하루가 끝날 즈음엔 발이 아픈데, 이 마사지 의자가 발을 편안하게 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로봇처럼 두 다리를 움직이며 근육을 자극해주는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송승호/바디프렌드 영업총괄 전무]
"의료기기 베이스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서 이제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하는…"

또 다른 혁신상 수상제품인 이 침대엔 의료기기가 탑재 돼 있습니다.

기기를 사용할 때 마다 사용자의 의료정보가 저장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AI와 로봇은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손지윤 / 영상편집: 안윤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