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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찾은 한동훈, '저격수' 원희룡 띄우기

이재명 지역구 찾은 한동훈, '저격수' 원희룡 띄우기
입력 2024-01-16 19:51 | 수정 2024-01-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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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를 찾았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가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며 이른바 윤심공천 우려를 가라앉히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광역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행사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그 1석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단상 위로 불러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 아시죠? <이재명.>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습니다."

    한 위원장이 전국 당협을 순회하며 조직 점검에 나선 건 이번이 9번째.

    비상대책위 회의와 각종 간담회까지 포함하면 취임 이후 40번 가까이 공개 석상에 나왔지만, 관심의 초점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먼저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아 대통령 얼굴을 내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집권 내내 30% 중반에 갇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의식해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당 안팎의 이른바 '윤심 공천' 우려를 불식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연 공천관리위원회는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밀실 공천과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여 질서있는 세대 교체가‥"

    동일 지역 3선 이상 중진에게는 불이익을,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들에게는 혜택을 줘 진입 공간을 넓혀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구에서 당원 20%, 일반 국민 80%의 비중으로 경선을 치르고, 성폭력 2차 가해와 학교폭력에 연루되면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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