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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내준 삼성, AI폰으로 탈환 노린다

1위 내준 삼성, AI폰으로 탈환 노린다
입력 2024-01-18 20:31 | 수정 2024-01-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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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4 시리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처음으로 애플에 내줬는데, 이 AI 스마트폰으로 재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갤럭시 S24 시리즈가 내세운 가장 큰 무기는 기기 자체에 탑재된 AI 기능입니다.

    통화와 문자, 검색, 사진과 영상 등 거의 모든 기능에서 삼성이 자체 개발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사업부장]
    "갤럭시AI는 당신의 삶을 원활하게 향상시키는 포괄적인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우선 통화중에도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고, 문자 번역도 됩니다.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 되는 비행기 안에서도 작동합니다.

    인공지능기반 번역기능을 사용해보겠습니다.

    메시지에서 보면 제가 모르는 언어로 쓰여져있는데요.

    여기서 '대화번역'을 누르면, 이렇게 자동으로 한국어로 번역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그림자를 없애거나, 사물이나 사람의 위치를 바꾸는 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구글과 협업한 인공지능 검색 기능도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지난해 애플에 내준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절실함이 반영됐습니다.

    삼성의 지난해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반면, 애플은 3.7%가 늘어나며 2010년 스마트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애플 삼성 샤오미 순이었습니다.

    삼성이 가장 먼저 AI 스마트폰의 첫 테이프를 끊는데 성공했지만 경쟁자인 애플은 6개월 뒤 아이폰 16모델에서 AI폰을 선보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중국 기업들도 이미 AI폰 개발에 뛰어든 상태로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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