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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0‥"공평한 공천 중요성 강조" - 현역 컷오프 작업 시작

총선 D-80‥"공평한 공천 중요성 강조" - 현역 컷오프 작업 시작
입력 2024-01-21 20:00 | 수정 2024-01-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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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이 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계파간 공천 갈등이 불거진 민주당에선, 이해찬 상임고문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공평한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현역 의원 하위 10% 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해찬 상임고문은 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이재명 체제로 치르게 돼 다행"이라고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올 4월 총선에서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해찬 상임 고문이 총선 승리의 조건으로 당의 통합과 함께,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친명계' 인사들이 잇따라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이 대표의 최측근이 직접 '친문계' 인사들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등 계파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586'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공천 심사에 감점을 줄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당과 나라를 위해 출마해야 할 분도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임혁백/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그분들을 어떻게 차별하는 어떤 그런 기준을 세운 바도 없고, 앞으로도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질서 있는 세대교체 구현을 위해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게 불리한 공천 기준을 마련한 국민의힘은, 내일부터는 여론조사를 통해, 현역 의원 가운데 하위 평가자 10%를 골라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신인 정치인들의 진로를 막기만 해서는 안 되니, 또 신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었다, 공정한 기회들을 주기 위함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은 그동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들였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 영입식을 진행하면서 전문가 인재영입에도 다시 시동을 겁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이지호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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