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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9명 탄생‥올해 현장 배치

해군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9명 탄생‥올해 현장 배치
입력 2024-01-21 20:20 | 수정 2024-0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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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부터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에 여군들이 배치됩니다.

    9명의 여군 장교와 부사관이 처음으로 기초 훈련을 마쳤는데요.

    해군 잠수함에 여군이 탑승하는 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14번째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해군 최신예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이 세찬 물살을 헤치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잠항을 위해 물 아래로 서서히 그 모습을 감춥니다.

    이 3천 톤급 도산 안창호함을 비롯해 안무함에 우리나라 해군에서는 처음으로 여군 승조원이 배치됩니다.

    "긴급 부상! 100m 잡아."
    "긴급 부상! (심도) 100m (위치) 잡아."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은 노르웨이와 호주,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14번째입니다.

    [강수연 중사/해군 잠수함 승조원]
    "국가 전략 자산인 잠수함 부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여군들의 역할 확대 의견을 비롯해 신형 잠수함에 여군 전용 침실과 샤워시설 등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지면서 여군들의 잠수함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잠수함 승조원 기본 훈련을 처음으로 수료한 여군 장교와 부사관은 모두 9명입니다.

    [송철호 상사/해군 잠수함사령부 909교육훈련전대]
    "최정예 잠수함 승조원을 양성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제 교육을 해보니 여군들도 자세가 남다르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잠수함에 배치된 여군 장교들은 잠수함 항해와 작전운용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부사관들은 수중음파탐지체계인 소나를 비롯해 레이더와 전투체계장비 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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