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간신히 거둔 무승부 "뒤집으려는 노력이 중요"

간신히 거둔 무승부 "뒤집으려는 노력이 중요"
입력 2024-01-21 20:26 | 수정 2024-01-21 21:36
재생목록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에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후반 대처가 훌륭했다며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은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파넨카킥을 성공시킨 뒤, 부상으로 빠진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이 나왔고 전반 추가시간에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빠른 교체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허약한 결정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슛이 동점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간신히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역전을 당하고) 후반에 어렵게 끌고 갔던 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가지고 갔던 것 같고, 그래도 승점 1점이라도 가지고 왔다는 것에 대해서 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야 될 것 같고요."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동범위가 겹치면서 밀집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1차전에서 지적된 불안한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그동안 매번 승리해왔기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잊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이 경기를 뒤집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여줬다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조 바레인은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말레이시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탈락이 확정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오는 25일 16강 진출과 조 1위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지 / 영상제공: tvN sports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