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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준우승 눈물' 손흥민 "두 번 실수는 없다"

'9년 전 준우승 눈물' 손흥민 "두 번 실수는 없다"
입력 2024-02-01 20:46 | 수정 2024-02-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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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호주와의 8강전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선수는 바로 주장 손흥민 선수인데요.

    9년 전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패해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은 9년 전 호주 대회 8강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승에서도 홈팀 호주를 상대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 문턱에서 구해냈지만‥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놓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시 호주 대표팀 감독이, 현재 토트넘 사령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 직전, 손흥민에게 농담을 건내기도 했지만,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아시안컵이 정해진 일정이지만 손흥민이 팀을 비우게 됐고, 이번에도 저희 호주에 져 준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흥민은 8강전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지금 2015년 이야기를 꺼내기는 참 그렇지만 그때도 상당히 마음이 아팠고 그런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요."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기록하며 아직 필드골이 없는 손흥민은 16강전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에 매 경기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지만 호주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저희가 목표는 여기가 아니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강 때는 더 좋은 경기하고, 재밌는 경기 또 승리하는 모습으로 팬들께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도 휴식일이 이틀뿐이지만 호주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호주 선수들이) 체격도 좋지만, 저희는 더 빠르고 날렵한 선수들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득점력에 있어서는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 영상제공: 스포티비뉴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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