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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한 지 1년도 채 안 됐는데‥"찰스3세 국왕 암 진단"

즉위한 지 1년도 채 안 됐는데‥"찰스3세 국왕 암 진단"
입력 2024-02-07 20:21 | 수정 2024-02-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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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개월 전 즉위한 영국의 찰스3세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영국왕실이 밝혔습니다.

    정확한 암 발생부위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현지 언론은 윌리엄 왕세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영국 BBC방송 뉴스 속보(현지시간 5일)]
    "조금 전 버킹엄 궁으로부터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속보를 받았습니다."

    찰스3세 국왕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관식을 치른 지 이제 9개월, 그리고 전립선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단 일주일만입니다.

    영국 왕실은 이례적으로 이 사실을 즉각 발표했습니다.

    전립선 치료 과정에서 별도의 암을 발견해 정기 치료를 시작했으며, 의사의 권고로 대국민 업무는 연기하지만 국정과 공식 서류 업무는 평소처럼 수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암인지는 함구했습니다.

    앞서 찰스3세 국왕은 남성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자신의 전립선 치료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담 로킨]
    "놀랐어요. 하지만 이 뉴스를 공개했다는 건 아마도 그가 괜찮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켈리 윌리스]
    "대관식을 치른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그가 영국과 전 세계에 이를 공유하는 것은 멋지다고 생각해요."

    영국 언론들은 이제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왕이 헌법상 기능은 계속 수행하더라도 윌리엄 왕세자가 국왕의 임무를 대행하는 일이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왕실과의 끊임없는 불화로 구설에 올랐던 차남 해리 왕자도 곧바로 미국을 떠나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48년생인 찰스3세 국왕은 약 70년을 왕세자로 지내다 지난해 5월 대관식을 치르고 즉위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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