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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6톤 어선 전복‥2명 사망·1명 실종

전남 해남에서 6톤 어선 전복‥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24-02-15 20:26 | 수정 2024-02-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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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전남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6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

    해경 경비함정들이 전복 양식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6명이 타고 있던 6.67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완도해경 관계자 (음성변조)]
    "해안 감시를 하던 육군에서 어선이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서 저희가 현재 대응을 하고 있는데…"

    선원 6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30대 선장 등 2명은 숨졌고 70대 여성은 실종됐습니다.

    사고해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수색작업에 민간 어선들은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사고 어선은 전복양식장 관리선으로 선원들은 전복 출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어떻게 되는 거예요… 계속 이렇게 (수색)하는 거예요? 8년 넘게 (양식장) 다닌 사람인데…"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고 날이 어두워져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홍경석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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