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 밤 대표팀 동료 황희찬과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르는데요.
밝은 표정으로 공개 훈련을 소화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팬들을 초대해 훈련을 공개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이 일제히 손흥민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상태였지만 손흥민은 밝은 미소로 화답한 뒤 활기차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선수들과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불편한 손가락 탓에 모든 팬에게 사인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아시안컵에서의 아픔을 이겨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많은 축구 팬분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축구하고 있고, 축구로 받은 아픈 상처들, 많은 분들의 위로가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소속팀의 어린 선수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도 밝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참 슬프네요. 제가 나이를 먹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깨닫게 돼서. 그냥 어린 친구들이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편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런 시너지 효과가 잘 나오는 것 같은데…"
내일 밤 대표팀 동료 황희찬과 맞대결하는데‥
손흥민이 리그 12골로 득점 4위, 황희찬은 10골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는 만큼 두 선수 모두 후회는 승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저랑 황희찬 선수도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축구 선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멋있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 영상제공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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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내일 코리안 더비' 손흥민 "응원 덕에 아픔 극복"
'내일 코리안 더비' 손흥민 "응원 덕에 아픔 극복"
입력
2024-02-16 20:33
|
수정 2024-02-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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