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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전국 비, 강원 폭설‥해빙기 안전 유의해야

이번 주 내내 전국 비, 강원 폭설‥해빙기 안전 유의해야
입력 2024-02-19 20:01 | 수정 2024-02-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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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죠?

    '우수'인 오늘,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뚝 떨어지면서 강원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내내 궂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니까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양소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주변 기압배치도입니다.

    북서쪽엔 찬 고기압이 남동쪽에 따뜻한 고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사이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전국에 비가 왔습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 내내 눈과 비 소식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쪽에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 영동 지역에서 다시 시작되는 비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임다솔/기상청 예보분석관]
    "19일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23일까지 강원영동 중심으로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지속적으로 내려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와 중북부 동해안에는 많은 곳엔 10cm 넘는 눈이 내려 쌓이겠고, 경북북동산지 최대 7cm, 강원 남부동해안 최대 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은 내일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와 부산, 울산, 경남에는 5~20mm의 비가, 그 밖의 경기 남부, 충청, 전라, 경상권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최대 10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등 전국이 영하 1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경향은 주 후반까지 계속되지만 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와 공사현장 지반 침하나 산지, 절개지 토사 유출,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편집: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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