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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첫 경험' 이정후 "아직 감이 없어요"

'빅리그 첫 경험' 이정후 "아직 감이 없어요"
입력 2024-02-20 20:45 | 수정 2024-02-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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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라이브 배팅을 포함한 팀 전체 훈련 일정을 처음 소화했습니다.

    익숙지 않은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적응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선수가 합류한 가운데 팬들까지 입장한 채 진행된 공식 훈련 첫날.

    이정후의 등장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프레드/이정후 팬]
    "이정후를 WBC 때부터 봤습니다. 이곳에서 이정후를 보게 돼서 너무 기대됩니다. 유니폼이요? 몇 주 전에 사 놓았죠."

    투수의 정식 투구를 상대하는 라이브 배팅에도 처음 나섰습니다.

    동료들도 숨죽여 지켜본 가운데, 2미터 11센티미터의 빅리그 최장신 투수, 션 젤리에게 땅볼을 쳤고‥

    마이너리그 투수를 상대로는 뜬 공을 때렸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어떠셨어요?> 아직 감각이 없는데요. 모르겠어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첫 투수) 키가 커서 타점도 높았고 패스트볼 던지는 게 아니라 싱커를 던져서 조금 더 떨어지는 폭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투수들 공 처음 보고 스윙을 했다는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프리배팅에서는 홈런 타구를 날리는 등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첫 시범경기까지는 앞으로 나흘.

    메이저리그의 밀도 있는 훈련 일정을 체감하면서 적응에 대한 의지도 커졌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진짜 없어요, 쉬는 시간이. 티셔츠 갈아입는 시간 10분 정도 빼면 거의 없는데‥ 리그도 바뀌고 환경도 바뀌었기 때문에 제가 잘 적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거 이정후에겐 쉴 틈이 없습니다.

    이정후는 이번 주말 첫 실전 경기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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